골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골프지식과 골프용어를 알려드립니다!(골프용어 2탄! 골프게임 내기방식과 종류, 골프장 종류, 스크린골프장 골프존VS카카오, 골프공 종류, 골프웨어브랜드 가격)

fashionprince 2025. 2. 3. 08:27

지난번 '골프의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 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 2탄을 준비했다

잘 알려주지 않지만 웬만한 골퍼들은 다 알고있는 골프 관련 지식들

그리고 이거 알고 있으면 주변 골퍼들에게 알려주면서 뽐낼 수 있는 지식들

2탄이면서 골프용어 심화편,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골프지식과 골프용어를 알려드립니다!'를 준비했다

 

https://fashionprince.tistory.com/30

→ 1탄을 못보신 분들은 위 링크를 참고하시길 : 골프의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 골프용어, 골프매너, 골프채 종류와 선택, 골프웨어 및 골프장비 브랜드까지 골프의 모든것(골프의 정석,골프사전,골프칠때 준비물,골린이 필수지식)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골프지식과 골프용어를 알려드립니다!(부제 골프용어 2탄, 골프용어 심화편)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골프 내기 게임 방식

3. 골프장 종류(회원제, 정규홀18홀, 대중제9홀, 파3)

3. 스크린골프(골프존 VS 카카오VX)

4. 골프공(로스토볼 VS 브랜드볼, 로스트볼 A+급, A급, B급, 브랜드볼 2피스 3피스 4피스, 스크린전용 비거리볼)

5. 골프웨어 브랜드와 가격대

자 그럼 시작!

1. 골프 내기 게임 방식과 내기 용어

- 핸디 : 자기의 (평균)실력

내가 평균 90타를 치면 내 핸디는 90타 또는 +18 또는 18개 라고 표현한다

(72개가 기준타인 이븐이기 때문)

90타 내외는 보기 플레이어 라고도 한다(매홀 보기를 했을때 90타가 되기때문)

물론 100개 이상치는 백돌이면 핸디라는 용어 자체도 사치다

근데 100개치건 120개치건 140개 치건 다 백돌이다(백돌이 용어 자체는 혜자)

예를 들어 핸디가 90인 사람과 95인 사람이 골프를 치면 핸디를 5개 주고 시작한다

(타당 천원일 경우 5천원을 주고 시작함)

- 뽑기 : 뽑기용 막대기는 필드, 즉 캐디에게 준비되어 있다

막대기 5개가 있는데 각각 옆면에는 0~4번까지 기재되어 있고

밑면에는 파란색 2개, 빨간색 2개, 검은색(조커) 1개가 쓰여있다

번호는 처음 티샷 순번을 정하는 것이고

밑면의 색깔로 편을 정해서 이긴 팀이 돈을 따는것

예를들어 1번홀을 친 후에 4명이 막대기를 뽑아 같은 색끼리 편이고 각 팀의 점수를 더해

더 낮은 타수의 팀이 이기는 것

여기서 만약 조커를 뽑으면 그 조커를 뽑은 사람은 무조건 보기(잘하는 사람들이면 파)가 되어 해당 점수로

합산하여 적은 수의 색깔을 뽑은 사람과 한편이 되어 계산한 다음 돈이 오간다(빨간색이 1명이면 그 사람과

조커가 한 편)

보통 경기 전 인당 10만원을 걷고 매홀 이긴 두 사람이 각각 만원씩 갖는다

만약 비기면 다음홀 배판 하거나 돈은 그대로 적립

이런식으로 진행하여 남은 돈은 캐디피(13만원)으로 낸다

- 좌탄우탄 : 드라이버 티샷 후 좌측에 있는 공 2개가 같은편 우측에 있는 공 2개가 같은 편

매번 티샷 후에 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잘치는 사람 쪽으로 공을 치고 싶어 하지만

개뿔 안죽기만 하면 다행이다

- 후세인 : 매홀 시작 전 가위바위보

같은걸 낸 사람들끼리 편

만약 한 사람이 묵을 내고 세명이 찌를 냈다면 1:3이 되고 1명타수 vs 3명의 평균타수로 승부를 정한다

1명이 이기면 3만원을 먹고 3명팀이 이기면 각 1만원씩 먹는다

만약 1:1:2가 되면 2명팀은 잘친 사람의 타수로 계산하여 이긴 사람(팀)이 1만원씩 먹는다

 

- 배판 : 골프내기게임은 항상 배판이 있다

예를들어 타당 천원내기를 했는데 배판이면 타당 2천원이 된다

물론 타당 5천원 내기인데 배판이면 타당 만원

- 배판이 되는 경우

: 4명중 3명이 동타

: 버디(이글)가 나온 홀

: 파3에서 더블이 나온 홀

: 파4에서 트리플이 나온 홀

: 파5에서 트리플 혹은 쿼드러플이 나온 홀

: 양파가 나온 홀

→ 사실상 거의 모든 홀이 배판이라고 할 수 있다

- OECD : 잘 치는 사람에게 일종의 디스어드벤티지(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보통 게임 전 각 10만원씩 걷고 시작하면 한 사람이 6만원을 따면 OECD를 가입한다

OECD를 가입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되면 1만원씩 뱉어낸다(토해낸다)

- OECD에 가입하게 되는 상황

: OB가 났을때

: 해저드에 빠졌을때

: 벙커에 빠졌을때

: 쓰리펏 또는 그이상을 했을때

: 트리플이나 쿼드러플 또는 양파를 했을때

→ 재밌는건 중복이 가능해서 OECD를 가입한 상황에서 한 홀에서 해저드와 벙커에 빠지고 쓰리펏까지 했다면

3만원을 뱉어내야 한다. 잘치는 사람과 못치는 사람의 밸런싱을 위한 최적의 수단

- 스크래치(스크라치) : 골퍼들 간 실력차이가 있더라도 서로에게 핸디 없이 시작전 서로 돈을 주고 받지 않고

똑같은 상태에서 공평하게 홀당 내기를 시작하는 것

- 일 이(1 2) 또는 이 사(2 4) 또는 오장

: 일 이(1 2)는 천원 이천원을 뜻하고 민판은 타당 천원 배판은 타당 2천원을 뜻한다

: 이 사(2 4)는 이천원 사천원을 뜻하고 민판은 타당 2천원 배판은 타당 4천원을 뜻한다

: 오장은 5천원 만원을 뜻하고 민판은 타당 5천원 배판은 타당 1만원을 뜻한다

희한하게도 오 십(5 10) 이라고 하지 않고 오장[발음기호 그대로 오장]이라고 한다

오장은 단위가 크기 때문에 고수들 사이에서 진행되며 초보들 입에서 [오장]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신기해 하거나 배포가 크다고 생각한다

- 일파만파 : 필드에 나가면 서로의 암묵적 동의하에 일파만파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첫홀은 몸도 안풀리고 샷감도 없고 봄 가을 겨울의 경우 티업시작시간이 새벽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첫홀은 4명 모두 파로 스코어보드에 적는 경우가 있다(내기도 첫홀은 패스)

그리고 마지막홀의 경우에도 서로의 암묵적 동의와 내기가 없다면 4명 모두 파로 적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일파만파

- 멀리건 : 티샷이 나가면 동반자들과 캐디의 동의를 얻어 한번 더 치는 것

2. 골프장 종류(회원제, 정규홀18홀, 대중제 9홀, 파3)

- 회원제 : 회원권이 있는 사람만 예약이 가능함

회원권은 평균 2억 정도로 알려져있으나 수억이 보통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이나 중부권이 당연히 비싸고(10억 내외) 남부권이 싼 경향이 있다

싼곳은 수천에서 비싼곳은 수십억을 호가 하기도 한다(신세계그룹 트리니티클럽 30억원대)

그래서 회원권은 보통 법인이나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어 회사를 통해 부킹 예약 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 정규홀 : 정규홀은 18홀 이상으로 구성된 곳이며 보통 각 골프장 홈페이지나 부킹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18홀, 36홀, 54홀이 많으며 72홀로 구성된 곳도 가끔 있다

- 대중제 9홀(퍼블릭 9홀) : 9홀로 구성되어 있어 보통 9홀을 2번 돌아 18홀을 도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가격이 정규홀에 비해 싸며 연습용으로 가거나 백돌이들이 선호한다

보통 전장이 짧거나 코스 폭이 좁기도 한데 잘 찾으면 코스구성이 그럭저럭

괜찮은데도 있다

백돌이 아니면 재미없기도 하고 같은 코스를 2번 쳐야 하기 때문에

대중제 퍼블릭 9홀은 잘 안 간다

- 파3 : 파3만 9개 또는 18개 있는 곳을 말한다

가끔 파4가 있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숏게임 연습 하러 가거나 머리 올리기 전 혹은 못치는 아마추어가 연습하러 갈때 이용한다

3. 스크린골프(골프존 VS 카카오VX VS SG골프)

- 스크린골프는 원래 골프존이 독식(점유율 90%)하고 있었으나 카카오VX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현재(2021년 7월 기준) 골프존 60%, 카카오VX 20%이다

- 골프존 : 웬만한 골퍼들의 핸드폰엔 골프존 어플이 깔려있다

자신의 드라이버 비거리 및 정확성, 그린적중률, 퍼팅수, 숏게임의 데이터를 볼수 있고

자신의 스윙영상과 스코어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매달 친구들과의 순위도 비교해볼수 있고 네트워크, 배틀존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 또는

온라인으로 게임을 할 수도 있다

TV채널에 '스크린골프존'이란 채널도 있고 골프존배 스크린골프대회도 진행되어 여러 매체와 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 카카오VX : 카카오 캐릭터를 내세워 친근함을 무기로 골린이들, 특히 여성 골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매장이 대체로 깔끔하고 캐릭터를 무기로 잘 꾸며져 있다

- SG골프 : 지방으로 갈수록 SG골프가 종종 보인다

저렴한 가맹비가 무기이며 골프존이나 카카오VX보다 이용료가 싼 경향이 있다

4. 골프공(로스토볼 VS 브랜드볼, 로스트볼 A+급, A급, B급, 브랜드볼 2피스 3피스 4피스, 스크린전용 비거리볼)

- 로스트볼 : 골프장에서 사람들이 치고 못찾은 공을 수거해서 모아 파는 공

보통 백돌이들이 많이 쓴다

- 로스트볼 A급, A+급, A-급, B+급, B급 : 로스토볼은 새볼이 아니라 헌 볼이기 때문에 나름 급수를 나누어

가격차등을 두고 판매한다

당연히 A+ > A > A- > B+ > B > B- 급 순서이며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안좋고 싸다

예민하지만 않으면 A-나 B+ 정도를 쓰면 좋은것 같다

B나 B- 사서 받으면 택배 열었을때 기분이 좋지 않을수도

- 브랜드볼 :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스릭슨, 볼빅, 세인트나인, 빅야드, 브릿지스톤, 테일러메이드 등의

골프공 브랜드가 있음

보통 타이틀리스트가 가장 비싸고 빅야드와 세인트나인이 싸다

- 2피스 : 2겹(코어 + 커버)로 이루어져 있음. 3피스나 4피스보다 비거리가 조금더 많이 나감

이유는 2겹이라 코어가 두꺼워서(코어 크기와 비거리는 비례)

- 3피스 : 3겹(코어 + 커버1 + 커버2)으로 이루어져있음

터치감이 부드럽고 백스핀이 많아 그린에서 공을 세우기 유리. 그래서 70~80대 골퍼들이 주로 사용

- 4피스 : 4겹(코어 + 커버1 + 커버2 + 커버3)으로 이루어져있음

3피스와 마찬가지로 공을 잘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

→ 피스가 많을수록 비쌈

- 다이아윙스, 리얼라인S : 스크린 비거리 전용 골프공이다. 스크린에서 해당 골프공으로 치면

실제로 볼스피드가 상승하면서 비거리가 더 나간다

드라이버 200m 치는 사람이 해당공으로 치면 1~20m 정도 더 나간다

언제까지나 스크린 비거리용이기 때문에 필드에서는 비추

쓰다보니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원래 하려고 했던 '5. 골프웨어 브랜드와 가격대'를 다뤄보겠다

이걸 심화시켜서 골프웨어 브랜드의 계급도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언제가 될지는 나도 모르겠 ㅋㅋ